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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소식

"쏟아지는 한국인 해외여행객 잡자"…외항사, 직항 노선 확보 구슬땀

하늘늘보1 2023. 12. 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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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계류장의 항공기    출처 : 뉴스 1

 

 

"쏟아지는 한국인 해외여행객 잡자"…외항사, 직항 노선 확보 구슬땀

 

올해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가 지난해와 비교해 3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외국 항공사들이 발 빠르게 한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누적 국민 해외관광객 수는

약 1824만 명으로 지난해(655만 명) 비교해 270% 증가했다.

이는 2019년(2428만 명)의 75.1% 수준까지 회복한 수치로 10월 한 달만 보면 94.8% 회복률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해외여행 수요는 정상 재개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외국 항공사들은 한국 직항 노선을 처음 취항하거나 증편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에어캐나다에 이어 캐나다 제2의 항공사로 알려진 웨스트젯은 2024년 5월 17일부터

주 3회 일정으로 '인천~캘거리' 직항을 취항한다.

캘거리는 '캐나다 로키로 가는 관문'이라고 일컬어지는 주요 도시다.

대표 관광 명소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밴프 및 재스퍼 국립공원,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에게 영감을 준 에메랄드빛 레이크 루이스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 존 웨더릴 웨스트젯 그룹 부사장 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웨스트젯이 알버타 유일의 대한민국 직항 편을 제공하게 되며 매우 기쁘다"며

"이번 직항 노선은 양방향으로 관광 기회를 창출하고 더 나아가 캐나다 서부와 아시아 간의

연결성을 높여 특별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에어아시아는 한국 여행객들의 코타키나발루 방문율이 늘면서 2024년 3월 5일부터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주 7회 운항으로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이는 에어아시아가 '인천~쿠알라룸푸' 노선에 이어 한국과 말레이시아를 잇는 두 번째 노선이다.

에어아시아에 따르면 올해(1월~12월 초 기준) 약 15만 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코타키나발루가 속한 사바주를 찾으며 예년에 비해 방문객 수가 급증했다.

올해 한국과 처음 이어진 직항 노선도 다양해졌다.

 

베트남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은 한국에서 부는 베트남 여행 열풍에

지난 10일부터 '부산~푸꾸옥' 노선(주 7회) 신규 취항하면서 '한국~베트남' 구간에

총 15개 직항 노선 보유하게 됐다.

앞서, LOT폴란드항공은 한국 상용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 3일 '인천~브로츠와프' 직항을 주 1회 신규 취항했다.

LOT폴란드항공에 따르면 현재 폴란드에 진출한 한국 기업 647개 중 181개 사업체가

브로츠와프에서 영업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LOT 폴란드항공은 2016년 '인천~바르샤바' 노선을 취항해 운항 중이다.

 

또 중국남방항공은 3월 26일부터 '김포~베이징' 노선 주 7회,

바틱에어 말레이시아는 6월 25일부터 '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을 주 7회,

세부퍼시픽은 5월 5일부터 '인천~클락' 노선 주 7회로 신규 취항 운항하기 시작했다.

점차 늘어나는 여행 수요는 활발한 증편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0년에 설립한 홍콩의 신생 항공사인 그레이터베이항공은

올해 1월 17일 '인천~홍콩' 노선을 취항한 가운데 9월부터 기존 주 4회에서 주 7회로 확대 운항하고 있다.

해당 항공사는 향후 14회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에티오피아항공도 10월 28일부터 '인천~아디스아바바' 주 5회에서 주 6회로 증편 운항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중국과 일본 등 다른 동북아시아 지역과 비교해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다 보니 외국 항공사들이 더욱 공들이고 집중하는 시장"이라며

"여기에 한류 열풍 등의 이유로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도 늘고 있는 것도 또 다른 이유"라고 설명했다.

                                                                                                            < 출처 : 뉴스 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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