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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소식

짧은 설연휴 여행…가까운 일본으로

하늘늘보1 2024. 1. 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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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타루.   출처 : 스포츠월드

 

짧은 설연휴 여행… 가까운 일본으로

 

여행업계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설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고 해외여행을 가려는 수요가 커진 덕분이다.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올 설 연휴 기간(2월 9일~2월 12일) 여행 예약 데이터(출발 기준)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여행이지에 따르면 올 설 연휴 기간 일본 여행 수요가 두드러졌다. 대부분 짧은 연휴 기간과 엔저 지속 등의 영향으로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여행지’로 일본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노랑풍선은 설 연휴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예약 비중이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50% 가량 뛰었다고 설명했다. 인기 목적지는 일본, 그중에서도 홋카이도로 향하는 여행객이 2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하나투어도 올해 설 연휴 해외여행 예약률은 전년 명절 대비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행 국가는 여행이지의 조사결과와 유사하다. 하나투어 2024년 설 연휴 해외여행 예약 동향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여행객은 근거리 여행지가 강세였다. 인기 지역은 동남아(55%), 일본(27%) 등이었다.

 

모두투어도 설 연휴를 1달가량 앞둔 14일 기준 해외여행 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가 4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22%)이 뒤를 이었다.

 

우선 이번 설 연휴는 4일에 그쳐 단거리 여행지 선호 현상이 강했다. 여행이지의 경우 단거리 상품 예약 비중은 71%에 달했다. 연휴가 가까워질수록 단거리 상품 비중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여행이지의 ‘설 연휴 여행 트렌드 및 인기 여행지’에 따르면 일본은 설 연휴 기간 가장 높은 예약률을 보이면서 1위에 올랐다. 전체 예약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8%에 달한다. 회사 측은 엔데믹 이후 전체 예약에서 단일 국가가 2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겨울철 선호도가 높은 여행지인 홋카이도가 일본 수요 증가세를 견인했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새해 들어서도 일본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지속되고 있는데, 북해도 상품이 일본 전체 예약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겨울철에 출발하는 북해도 상품의 경우 3~4개월 전부터 예약이 들어올 만큼 장거리 상품과 유사한 예약 패턴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일본에 이어 베트남이 11.7%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은 일본과 함께 양강 체제를 만들고 있다.

여행에 쓰는 비용과 관계없이 명절 연휴를 활용해 여행을 떠나려는 가심비 수요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북해도가 대표적이다. 삿포로와 비에이, 오타루, 하코다테가 있는 북해도는 겨울철 수요 급증으로 항공과 숙박 비용이 높은 편이다. 설 연휴에 출발하는 상품 가격이 180만 원을 웃돌지만 대부분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다.

 

새로운 여행지로 떠나려는 수요도 컸다. 캄보디아 씨엠립, 대만 타이중, 일본 마쓰야마, 베트남 푸꾸옥 등의 선호도가 커졌다. 회사 관계자는 “씨엠립과 타이중은 코로나19로 인해 직항 노선 운항이 중단됐다가 여행이지가 동계 시즌 전세기를 운영하면서 여행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여행지”라며 “마쓰야마와 푸꾸옥은 색다른 여행을 원하는 N차 여행객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라고 설명했다.

 

여행객의 이번 설 여행 출발일은 연휴 첫날과 전날이 가장 많았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설 연휴 첫날인 9일 출발 여행객이 3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날 떠나는 여행객도 31%에 이른다. 전날인 8일 출발 중 62%가 동남아, 9일 출발 중 41%는 일본을 선택했다.

 

여행업계는 출발일을 기준으로 아직 한 달 가까이 여유가 있어 추가 예약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짧은 연휴기간을 이용해 해외 근거리 지역 여행을 준비하는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인기 지역 전세기 운영으로 연휴 예약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출처 : 스포츠월드 정희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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