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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시,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 로드맵

하늘늘보1 2023. 12. 2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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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노컷뉴스

 

 

국토부 제시, 가덕 신공항 '2029년 개항' 로드맵

 

< 23년 3월, 국토교통부가 세종 정부청사에서 기본계획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가덕 신공항을 2029년 12월까지 개항하겠다고 제시한 로드맵 관련 내용이다. >



먼저 건설공법은 매립식, 부체식, 잔교식 3개 공법을 두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검토한 끝에

'매립식'공법을 채택했다.



세 가지 공법 모두 기술적으로 공항건설이 가능하지만,

당초 부산시가 제안한 부체식은 공법 실증연구, 해상 활주로에 대한 국제기준 정립 등

사전절차 기간이 오래 걸려 검토 결과 제외됐다.



또, 잔교식은 공사비가 가장 많이 드는 것으로 판단해, 2029년 12월 개항을 위한 공사 기간을 고려하면

'매립식'이 가장 적합하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공기단축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됐다.

통상적으로 보상 절차는 실시계획 이후 착수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이후 보상이 가능하도록 기본계획 고시에 포함한다.

이렇게 되면 공사 착수 시기가 1년 앞당겨진다.



공항 배치도 육상과 해상에 걸쳐 지으면, 해상 매립량이 기존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와 비교해

2분의 1 이하로 줄어 공기가 27개월 줄어드는 것으로 검토됐다.



부지조성공사는 단일공구 통합발주(턴키) 방식으로 진행하고,

새로운 대형장비 도입과 개발, 신기술· 신공법 도입, 인력 투입을 강화하면 이 과정도 29개월 단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가덕 신공항이 대규모 복합건설사업인 만큼, 사업을 효율적으로 이끌어갈 전문사업관리조직,

가칭 가덕 신공항건설공단 신설도 추진한다.



이렇게 되면 2024년 말 공사 착수, 건설 기간만 5년 정도 걸려 2029년 12월 개항이 가능하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가덕 신공항 활주로가 육지와 해상에 걸쳐져 '부등침하'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에 대해

국토부는 20년 뒤 예측 부등침하량이 국제기준 허용보다 작아 항공기 운항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홍콩 책랍콕 공항 등 해외공항에 적용된 연약지반처리 공법 도입을 검토한다.



사업비는 앞서 사전타당성조사결과 제시된 총사업비 13조 7천억 원과 비슷한 규모인 것으로 예상됐다.



매립으로 인한 환경파괴 우려에 대해서는 현재 가덕도 사업대상지역에 대한 육·해상, 동식물에 대한

환경조사가 진행 중이고, 전략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객, 물류 중심의 복합기능'을 갖춘 가덕 신공항 건설을 위해 공항 물류 활성화를 위한 별도의 연구용역도 추진 중이다.

 

국토부의 발표에 부산시는 즉각 환영의 입장을 밝히며,

가덕 신공항과 관련된 각종 인허가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토부 안과 관련한 박형준 부산시장의 브리핑 내용 중 주요사항이다. >

"부산을 국제물류허브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항공·물류 기능을 갖춘 공항이 필수다.

가덕 신공항 조기 개항이 1년 당겨지고, 늦어지는 것은 부산 입장에서 엄청난 경제적 차이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인허가 절차를 압축적으로 밟는 것"이라며 "

보상 절차도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부산시가 가덕 신공항 공법으로 제시한 플로팅 공법이 채택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 시장은 "부산시가 해상 스마트 시티, 해상 플로팅 아일랜드, 플로팅 플랜트 등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가덕 신공항 건설 방식으로) 플로팅 방법도 제안한 것"이라며

"매립식 공법의 경우 우리나라 토목, 건설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이고,

전 세계 난공사를 수행해 많은 경험이 축적돼 있어 공기단축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덕 신공항과 엑스포 예정지인 북항까지 연결도로에 대해서도

"부산형 급행철도(BuTX)를 연결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라며

"가덕 신공항~북항까지 2~3개 역을 거쳐도 18분 정도에는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은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해 자칫 가덕 신공항 추진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박 시장은 "가덕 신공항은 비단 엑스포 유치 때문이 아니라 부산을 국제물류 허브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다"라며

"부산을 새로운 국제허브 도시로 만들고, 남부권 전체를 새로운 균형발전 축으로 세우기 위해서는

공항 이상의 부가가치와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가덕 신공항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수도권 일각의 시선에 대해서는

"수도권 일극주의로 대한민국 항공·물류의 98%를 인천국제공항이 소화하고 있다.

그런 지적은 공항을 협소한 시각에서 보는 것으로 '지역균형발전'을 하지 말란 이야기"라며

"24시간 가동하는 여객, 물류 공항을 갖는 것은 지역의 경쟁력뿐 아니라

신산업을 육성하는데 결정적 수단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 출처 : 경남신문 조고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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